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LG 내야수 정주현(30)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주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주현은 1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우측 파울 라인 안으로 떨어지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여기에 8회초 좌월 솔로홈런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
경기 후 정주현은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1회초 싹쓸이 3루타를 친 것에 대해서는 "딱히 노렸다기보다는 2스트라이크 이후라 우측으로 밀어치려고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계속 나가지는 못하다보니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진 느낌은 있으나 반대로 체력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선발로 출전하든 교체로 후반에 나가든 팀이 계속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주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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