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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겸 감독 정진영이 영화 '사라진 시간'의 장르를 두고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tbs fm 95.1MHz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영화 '사라진 시간'으로 감독 데뷔한 배우 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진영은 '사라진 시간'의 메가폰을 직접 잡았다고 전하며 "저는 출연 안 했다. 처음 하는 일인데 연기까지 할 여력이 없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배우들에겐 있다. 재밌었다. 다 재밌었는데 개봉을 앞두니 여러 가지가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르를 정하기가 어렵다. 사실 장르를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다. 장르가 없다고 하는 게 맞다. 비장르 영화라고 하겠다. 장르 파괴라고 하기보다는 장르에 사로잡히지 않고 싶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배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등이 출연했다.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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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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