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 좋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수현이 서예지와의 로코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서예지는 극 중 타인을 받아줄 여백이라고는 없는 고단한 문강태와 그런 그에게 꽂혀 '운명'을 논하는 반사회적 인격성향의 고문영으로 분해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달콤 살벌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수현은 서예지를 향해 “좋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다. 촬영하면서 목소리가 좋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더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것 같다”며 엄지 척을 내세워 훈훈함을 더한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사이코지만 괜찮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도 “평소 현장에서는 편한 사이지만 카메라 앞 고문영이 튀어나오는 순간은 소름이 돋을 정도다”라고 놀라워했던 것에 이어 “서로 긴장을 한 채로 함께 연기를 하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혀 두 사람의 케미가 베일을 벗을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서예지는 “저절로 고문영에 몰입하게 도와주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극 중 문강태(김수현)에게 직진하는 고문영(서예지)처럼 김수현을 향한 화끈한 화답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 강태만 오면 현장에 웃음꽃이 핀다. 덕분에 에너지를 많이 얻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해 드라마 속에서 구현될 두 사람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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