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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반크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일본이 군함도(하시마)와 관련한 왜곡된 내용의 전시물을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전시한 사실을 고발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해외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정부는 도쿄도 산업유산정보센터에 메이지(明治) 시대 산업유산으로서 설치한 군함도 시설을 대중에 공개하면서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반크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일본 정부와 아베총리를 피노키오로 비유하는 패러디 포스터를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제작했다.
포스터 제목은 "아베 총리에게 드리는 편지,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에 대해서 아시나요? 거짓말은 숨길수 없습니다. 진실은 드러납니다"로 결정했다.
포스터 그림은 국제사회를 향해 거짓말을 많이 해서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를 보여준다. 피노키오의 코위에는 군함도가 세워져 있으며, 피노키오는 아베총리와 일본정부를 상징한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이 포스터를 통해 일본 정부가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징용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를 만들겠다고 여러차레 국제사회에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것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 = 반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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