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함께 몇 개월 지내보니 나도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진짜 스타’라는 것을 느낀다.” 허문회 감독이 간판스타 이대호 얘기가 나오자 술술 칭찬을 꺼냈다.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6위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수확, 중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대호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10경기 타율(.278)은 이름값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원래 잘하는 선수다. ‘조선의 4번타자’ 아닌가(웃음)”라며 운을 뗀 허문회 감독은 “와서 보니 참 좋은 선수라는 것을 느낀다. 이대호에겐 시각적인 부분, 판단 등 다른 선수에겐 없는 부분이 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지만, 나이 영향도 적은 것 같다. ‘진짜 스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야구할 때 보면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허문회 감독은 더불어 “캠프 때부터 관리를 참 잘하고 있다. 러닝도 매일 소화한다. 나는 그만 뛰라고 하는데, 물어보니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준비를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살아남은 것 같다. 그냥 살아남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대호.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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