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과 대구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과 대구는 17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2승4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하게 됐다. 11위 부산은 올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4무3패(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2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는 부산 수비진 사이를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41분 이정협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이정협은 대구 골키퍼 최영은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정협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대구는 후반 40분 이진현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부산은 후반전 추가시간 호물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정협의 슈팅을 막아내려 했던 대구의 에드가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물로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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