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의 시작은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였다.
배우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토대로 제작한 '#살아있다'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신선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맷 네일러는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Small Business Revolution: Main Street)을 연출, 제작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다.
2011년 '#살아있다'의 원작 시나리오를 집필한 맷네일러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위기를 느낄 때 바깥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킨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영화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변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설렜다. 자신이 고립되었다는 사실에서 오는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을 만들고자 했는데 '#살아있다' 제작진들이 각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줬다"라며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공감 가는 이야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일형 감독은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의 감정이 다양하게 담겨있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준 각본이었고 한국적 상황과 문화적 차이에 맞춰 캐릭터의 설정, 관계 등 세부적인 부분들을 새롭게 각색했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맷 네일러의 할리우드 원작 각본을 토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살아있다'는 색다른 생존 스릴러로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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