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SK 와이번스가 외야수 노수광을 내주고 한화 이글스로부터 우완투수 이태양을 영입했다.
SK는 개막 후 타선 침체와 불펜 난조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펜의 경우 하재훈과 서진용 두 필승계투조가 적지 않은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반면 외야에는 한동민까지 돌아오면 여유가 있다. 결국 노수광을 내주고 이태양을 데려왔다.
SK는 "경험 많은 불펜 투수 영입으로 불펜 뎁스 강화를 통한 투수진 안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13년부터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이태양은 2018년 63경기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SK로선 이태양이 필승계투조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태양은 2010년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20승 35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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