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연이틀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끝 3-2로 이겼다.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22승17패가 됐다. 롯데는 19승19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하성과 허정협이 연속안타를 쳤다. 이지영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 찬스. 전병우 타석에서 롯데 댄 스트레일리의 폭투로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전병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 상대 실책으로 추격했다. 1사 후 민병헌이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수 전병우의 원 바운드 송구를 1루수 허정협이 잡다 놓쳤다. 3루수 송구실책. 이후 민병헌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손아섭이 1타점 좌선상 적시타를 터트렸다.
결국 롯데가 9회에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마차도가 우선상 2루타를 쳤다. 안치홍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마차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상수의 블론세이브. 키움으로선 담이 걸려 등판을 하지 못한 조상우의 공백이 느껴진 순간.
키움은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롯데도 10회초 1사 2루 기회를 날렸다. 그러자 키움이 경기를 끝냈다. 10회말 1사 후 박정음이 우전안타를 쳤다. 주효상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했다.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8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2실점했다. 타선은 10안타에도 2득점에 그쳤다.
[주효상.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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