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맨유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8위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11승9무10패(승점 42점)를 기록하게 됐다. 5위 맨유는 12승10무8패(승점 46점)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라멜라, 베르바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윙크스와 시소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맨유는 마르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제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바인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맨유 진영을 드리블 돌파한 베르바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1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바인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유는 후반 18분 제임스와 프레드 대신 그린우드와 포그바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20분 마르샬이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토트넘은 후반 25분 베르바인과 라멜라 대신 로 셀소와 페르난데스를 투입해 미드필더진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후반 35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완-비사카가 다이어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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