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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시엘 푸이그는 KBO에서 뛰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 출신 에디슨 러셀(26)을 영입했다.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키움이 러셀을 영입한 것보다 또 다른 FA 야시엘 푸이그 영입을 먼저 시도한 사실에 주목했다.
다저스네이션은 한국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키움은 러셀을 영입하기 전에 푸이그에게 입단을 제안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푸이그가 계약할 기회가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푸이그는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한다고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서 3015타수 834안타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했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한솥밥을 먹었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몸 담았다.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악동' 이미지가 있는 건 사실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지갑을 닫은 사이 키움의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 잔류에 대한 열망이 큰 걸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과 다음시즌 내셔널리그 구단의 홈 경기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노사가 합의를 봤다는 미국 언론들 보도도 있었다. 다저스웨이는 "올 시즌과 다음시즌에는 보편적인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 푸이그가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더 많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푸이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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