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복귀전을 치른다.
쿠에바스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쿠에바스는 이달초 장요근이 미세손상됐고, KT는 쿠에바스의 복귀까지 약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2일만의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투구수는 상관없다고 한다. 힘이 떨어졌다 싶으면 교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KT는 쿠에바스와 더불어 우완투수 한승지도 1군에 등록했다. 2016 2차 2라운드 20순위로 KT에 지명된 한승지는 군 복무까지 마쳤지만, 그간 1군 데뷔전을 치른 경험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 2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8.69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한승지에 대해 “선수는 너무 오래 2군에 젖어있으면 안 된다. 1군을 바라보며 야구를 하는 것일 텐데 작년 마무리캠프에서도 체크했었다. ‘다른 선수들은 다 (1군에)올라가는데 왜 나는 안 되지?’와 1군에서 어떤 부분이 안 되는지 스스로 파악해서 다듬는 것은 차이가 크다. 기회는 줘야 하지 않겠나. 물론 그 기회를 잡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손동현과 이상동을 말소시켰다.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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