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늦게 출발했다."
5연패에 빠진 SK 와이번스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평소보다 늦게 출근했다. SK 관계자는 "숙소에서 오후 3시30분에 출발했다"라고 밝혔다. 보통 원정팀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훈련을 한다. 이날은 오후 5시 경기. 원정팀은 3~4시 정도까지 훈련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SK는 평소보다 늦게 출발했고, 가볍게 몸을 풀고 5시 경기를 준비 중이다. SK는 이번 키움 원정에서 금천구 노보텔을 숙소로 사용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 SK 선수들은 3시 45~50분에 고척돔에 모습을 드러냈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늦게 출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시즌. 염 감독의 고뇌가 엿보였다.
[SK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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