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쾌투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요키시는 제이크 브리검이 빠진 키움의 에이스다. 주무기 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속을 평균 1~2km 정도 올렸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적절히 구사하며 타자들을 괴롭힌다. 이날 전까지 다승 공동 3위(5승)에 평균자책점 2위(1.68)이다.
요키시는 1회 김강민을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우익수 허정협이 파울지역 깊숙한 곳에서 처리했다. 최지훈을 역시 투심으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고, 최정을 초구에 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 1사 후 정의윤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측 담장을 바로 맞는 3루타를 내줬다. 이재원을 2루수 땅볼로 잡고 1실점했다. 윤석민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정현을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 2사 후 로맥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다. 정의윤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이재원에게 투심을 던져 강습 타구를 유도, 자신이 직접 처리했다. 5회 1사 후 김성현에게 커브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정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김강민과 최지훈을 잇따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서 최정을 바깥쪽 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요키시는 6회 로맥, 정의윤, 이재원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7회 윤석민, 김성현, 정현 역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5-1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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