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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신혜가 신작 '#살아있다' 예매율 1위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살아있다'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물이다.
박신혜는 극 중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으로 분했다.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영문 모를 현실 속 절박한 준우와 달리 침착하게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인물이다.
영화는 시사회 이후 호평을 얻으며 현재 실시간 예매율 4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박신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문화 생활에 대한 목마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극장에서 혜택도 많이 드리면서 찾아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화 '콜' 제작보고회까지 한 상태에서 시기적으로 영화계 쪽이 어려워지며 개봉을 못하게 되지 않았나. '#살아있다'도 사실 연기가 될 줄 알았는데 예정한 대로 개봉이 되어 놀라기도 했다. 모두가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또 확산이 되고 있어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신혜는 "'#살아있다'가 코로나19와 엮기는 게 어려움이 없잖아 있다. 예민한 문제이기에 걱정도 많았는데 사람과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을 더 봐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영화가 장르물이긴 하지만 한 사람의 감정의 변화와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희망을 주는 그런 지점이 있는데 그런 점을 좋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어 감사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솔트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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