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유소연(메디힐)의 우승 상금 기부에 찬사를 보냈다.
LPGA투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소연을 오랫동안 알고 지낸 모든 사람들은 그의 어떠한 선행에도 놀라지 않는다”며 유소연의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기부를 조명했다.
유소연은 지난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마무리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의 한국여자오픈 첫 우승 트로피로, 중국여자오픈(2009년), US여자오픈(2011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2014년), 일본여자오픈(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따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건 우승 상금 2억5천만원의 사용처였다. 유소연은 우승 후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하며 선행을 실천했다.
LPGA투어도 유소연의 통 큰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LPGA투어는 “유소연이 우승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결정이 놀랍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유소연에겐 전혀 낯선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유소연의 선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소연은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빅 오픈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의 상금 일부를 산불 및 야생동물 구호 활동에 쾌척했다. 이에 앞서 2018년 마이어 클래식 우승 때는 상금을 ‘마이어 푸드 뱅크’에 전달하기도 했다.
LPGA투어는 “유소연의 선행은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하는 선심성 활동이 아니다. 대중에게 발표된 활동 이외에도 훨씬 더 많은 선행을 해왔다”며 “유소연은 재능뿐만 아니라 너그러운 마음으로도 지인들을 매료시킨다”고 극찬했다.
유소연의 상금 기부는 LPGA투어 공식 SNS를 통해서도 조명됐다. LPGA투어는 '당신에게 박수를(WeClapForeYou)'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유소연의 우승과 상금 기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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