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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경기를 할 준비를 하는 게 7월 계획이다."
뉴욕 양키스는 코로나19로 시즌개막이 미뤄지는 게 마냥 나쁜 건 아니다.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간판스타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비롯해 외야수 애런 힉스(31) 역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시즌 개막을 놓고 협상 중이다. 최근 구단주들이 60경기로 최후의 제안을 했다. 선수노조는 찬반을 놓고 투표를 진행하려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한 상태다. USA투데이, ESPN 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6월 말 캠프 재개, 7월 말 시즌 개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서 힉스는 21일 뉴욕포스트에 7월에 개막할 경우 "나는 경기를 할 준비가 될 것이다. 경기를 할 준비를 하는 게 7월 계획이다. 나로선 예전부터 가진 팔의 힘을 다시 갖고 싶다"라고 했다.
힉스가 진단한 자신의 팔 상태는 "80%"다. CBS스포츠는 "글러브에서 상당한 가치가 나오긴 하지만, 지명타자 옵션도 있다. 힉스가 완전히 건강하다면, 주전 중견수일 것이다. 힉스가 개막전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힉스는 2019년에 2026년 구단 옵션 포함 7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654경기서 타율 0.236 82홈런 276타점 324득점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59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35 12홈런 36타점 41득점했다.
[애런 힉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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