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이혼 합의할까…7월 15일 첫 조정기일 확정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구혜선(35), 안재현(32)이 본격적으로 이혼 조정 절차를 밟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부장판사 김수정)은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 소송 첫 조정기일을 7월 15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

조정 단계에서 양 측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다시 소송에 돌입한다. 안재현, 구혜선 양측은 조정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으나 재판부가 직권으로 조정 절차에 회부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열애를 시작, 2016년 5월 결혼했다. 방송 프로그램, SNS 등을 통해 알콩달콩한 신혼 면모를 자랑했으나 지난해 8월 구혜선이 안재현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두 사람의 불화가 드러났다.

결국 안재현은 그 해 9월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고 구혜선은 10월 안재현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안재현은 논란 이후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통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현재는 휴식 중이다. 구혜선은 전시회, 책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열린 제25회 춘사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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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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