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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야식남녀'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아닌 밤중에 경찰서에서 포착됐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측이 22일 9회 방송에 앞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셰프 박진성(정일우), 김아진(강지영) PD,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을 공개했다. 진지한 진성과 억울한 아진, 태완의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진의 집을 침입한 도둑은 이미 검거가 완료된 상황. 어떤 연유로 태완을 포함한 야식팀 전체가 경찰서로 소환됐는지 그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전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 단서를 엿볼 수 있다. 야식팀이 다같이 ‘비스트로(Bistro)’에 모여있는 가운데 손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진성에게 “방송까지 나와서 게이라고 떠들고 싶어요?”라며 막말을 퍼부은 것. 이에 폭발한 태완이 그 일행에 달려들었고, 아진과 노재수(박성준) PD, 작가 유성은(공민정)까지 합세해 뒤엉켜 싸우고 있다. 아마도 이 사건이 원인이 돼 경찰서에서 단체로 포착된 것으로 짐작되는 바. 아닌 밤 중에 싸움의 장이 된 비스트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경찰서에 불려간 야식팀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진성과 아진의 관계 역시 시청자들이 ‘야식남녀’를 기다리고 있는 궁금증 포인트. 지난 8회에서 아진의 취중 고백에 진성이 돌발 키스로 화답했기 때문이다. 이 입맞춤으로 엇갈렸던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가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그런데 위 영상에서 아진은 웬일인지 “너무 취했었나 봐. 그래서 기억이 안 나거든? 실수한 거 없어?”라며 간밤의 키스에 대한 기억의 부재를 연기하고 있다. 여기에 진성도 “그런 거 없어”라고 답하자, 둘 사이엔 오히려 전보다 더 멀어진 것 같은 어색한 기운이 돌고 있다.
제작진은 "경찰서 사건이 의도치 않게 하나의 커다란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비스트로 싸움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22일 밤 방송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귀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진성과 아진의 돌발 키스 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 달라. 삼각 로맨스가 또 한번 예측할 수 없는 경로로 나아갈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예고했다.
'야식남녀' 9회는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헬로콘텐츠, SM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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