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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4)도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2020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관련된 견해를 남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타격을 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0시즌 개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6월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쌓여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급여 추가 삭감과 관련해 선수노조와 합의를 맺지 못했고,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총재의 직권만으로 시즌 개막을 강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최소 6개팀이 시즌 개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는 최근 또 코로나19와 관련된 악재까지 터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구성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쏟아져 나온 것.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 관계자 포함 최근 일주일 사이 약 4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르빗슈는 “각 팀 훈련장에서 거리를 두고 훈련해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캠프가 재개되면 지금보다 3~4배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되고, 시즌이 개막하면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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