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루친스키, 위기 딛고 QS+…원정 5연승 요건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팽팽한 승부 속에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작성,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104개 던졌다.

루친스키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루친스키는 NC가 1-0으로 앞선 1회말 조용호(유격수 땅볼)-배정대(유격수 땅볼)-멜 로하스 주니어(2루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말에는 강백호-유한준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막은 후 박경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2사 1루서 황재균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말 장성우(2루수 땅볼)-심우준(삼진)-조용호(유격수 땅볼)에게서 2번째 삼자범퇴를 유도한 루친스키는 NC가 2-0으로 달아난 후 맞은 4회말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배정대-로하스에게 백투백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한 것.

루친스키는 5회말 1사 1루서 KT의 후속타를 저지했지만, NC가 4-2로 달아난 후 맞은 6회말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로하스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준 것.

하지만 루친스키의 위기는 여기까지였다. 적시타 후 2루까지 노린 로하스를 태그아웃 처리한 루친스키는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줘 놓인 1사 1루서 유한준(2루수 땅볼)-박경수(3루수 땅볼)의 출루를 저지하며 위기 상황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루친스키는 NC가 4-3으로 앞선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루친스키는 황재균(2루수 플라이)-장성우(삼진)-심우준(2루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 임무를 완수했다. NC는 4-3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배재환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한편, 루친스키는 이날 전까지 8경기서 4승 1패 평균 자책점 2.50을 남겼다. 지난 시즌 포함 원정 4연승 중이기도 했다. 루친스키는 23일 KT전에서도 임무를 완수, 올 시즌 5승 및 원정 5연승 요건을 갖춘 채 경기를 마쳤다.

[드류 루친스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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