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지난 주말의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6승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SK는 12승 30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강률-채지선-조제영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박건우는 3안타-3타점, 페르난데스는 2안타-3득점으로 지원 사격.
반면 SK 선발투수 김태훈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1승)째. 타선에서는 최준우가 3안타, 최지훈, 정의윤, 김성현이 2안타를 쳤다. 다만, 두산보다 1개 많은 14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두산이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2루타)-박건우가 연속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폭투에 박건우가 2루로 이동했고, 김재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선두 페르난데스의 볼넷에 이어 박건우(2루타)-김재환-최주환(2루타)이 3타자 연속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3회말 2사 2루서 최지훈의 적시타로 첫 실점했지만 5회 선두 김재환의 솔로홈런과 6회 박건우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 1실점한 두산은 7회 2사 후 2루수 실책에 이은 정상호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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