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부상 병동' LG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LG의 '심장' 박용택(41)은 지난 23일 잠실 키움전에서 1회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으나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 김호은과 교체됐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었다. LG 관계자는 24일 "박용택이 이날 오전 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회복하는데 약 4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박용택은 일단 집에 가서 며칠 동안 쉴 것이다. 통증이 가라 앉으면 이천에 가서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이형종, 고우석, 김민성, 채은성 등 부상자가 즐비한 LG로서는 그야말로 초비상 체제가 아닐 수 없다. 이날 LG는 외야수 이재원과 포수 김성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재원은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LG 박용택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KBO리그 키움-LG 경기 1회말 2사 1-3루에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박용택은 안타를 친 후 다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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