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줄부상 악재를 맞은 LG가 퓨처스리그 홈런 1위 타자를 긴급 수혈했다.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외야수 이재원과 포수 김성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재원은 이날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재원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팀의 전 경기(3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76 8홈런 23타점 3도루로 북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LG는 이형종, 채은성, 김민성, 박용택 등 주축 타자들의 줄부상으로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전날(23일) 잠실 키움전에는 내야수 장준원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2군에 있던 선수가 1군에 와서 첫 경기부터 잘 하면 좋겠지만 잘 하기 힘들다. 오늘(24일)도 장준원이 먼저 나가고 지켜볼 것이다"라면서 "이재원은 우익수로 나간다. 채은성의 공백을 지우면 진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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