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이 2020년 2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2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K리그1 성남FC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홍시후가 발탁된 점이 눈에 띈다. 이전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홍시후는 K리그 활약을 발판으로 대표팀에 처음 소집됐다.
또한 김정수 감독과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함께한 골키퍼 신송훈(광주금호고)과 정상빈(경기매탄고) 홍윤상(경북포항제철고)도 이름을 올렸다. 2002년생인 이들 세 명은 한 살 위 형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 NFC로 소집된다. 훈련은 7월 10일까지 2주가량 진행된다. 연습경기 등의 일정은 코로나19 관련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수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1차 국내 훈련에서 팀의 방향성 정립과 선수 점검 등 기본을 단단히 하는 데 힘을 쏟았다.
김정수 감독은 “대회를 약 4달 앞둔 상황에서 1차 훈련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확인했고 이번 소집도 큰 틀에서의 목적은 같다”며 “팀의 기본 바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 새로운 조합과 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A는 소집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과 안전 수칙을 1차 소집훈련과 동일하게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한 사전 문진표 작성,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적인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한다.
한편, 김정수호는 지난 18일 열린 조추첨식에서 일본, 이라크, 바레인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2020 AFC U-19 챔피언십은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해야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