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3-2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22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10승 34패가 됐다.
초반 흐름은 한화였다. 1회 1사 1루서 김태균이 1타점 2루타를 친 뒤 2회 1사 후 최재훈이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이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 박해민과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맞이한 무사 1, 3루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린 것.
그리고 마지막 9회 역전 드라마를 썼다. 1사 후 대타 박계범이 2루타로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폭투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됐고 곧바로 구자욱이 1타점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후 이원석이 내야땅볼을 치며 경기가 연장으로 흐르는 듯 했지만 유격수 박한결이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범했다. 그리고 이학주가 2사 만루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승리투수는 오승환, 패전투수는 이현호다. 오승환은 2013년 9월 18일 NC전 이후 2471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학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