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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의 상징인 '개그콘서트'가 마지막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회가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1050회 만의 종영이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국내 최장수, 최강 공개코미디로 자리해 왔다. 또한 박준형,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정종철, 김병만, 이수근, 강유미, 안영미, 유세윤, 장동민, 김준현, 유민상 등 수많은 스타 개그맨들의 등용문이자, 유행어 탄생의 장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하지만 달라진 예능 트렌드와 오랜 시청률 부진 속에 21년 역사의 '개그콘서트'도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마지막 방송은 21년 간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진다. 또한 '개그콘서트'과 함께 성장한 수많은 개그맨들이 출연해 고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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