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가 서부광역철도의 조기 추진을 논의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분주해졌다.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수원에 있는 도지사 공관에서 서부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부 광역철도(원종-홍대선)의 조기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부광역철도는 경기도 부천 원종에서 출발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역, 가양역 등을 거쳐 서울 상암, 홍대 입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간 통행 시간 단축, 고양·양천·마포 지역의 차량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알려졌다.
서부광역철도는 지난해 있었던 사전 조사에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또한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아래로는 화곡을 지나 원종까지, 위로는 상암을 지나 홍대입구역까지 이용 할 수 있어 환승 이용도 편리해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도 쉬워져 출·퇴근과 통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 개발 호재가 들려오면서 서부광역철도가 지나는 구간의 부동산 시장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교통수단이 추가되는 만큼 업무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출·퇴근이 용이해져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대표적으로는 덕은지구 서부광역철도 덕은역(가칭) 인근에 들어서는 업무시설 ‘덕은 리버워크’가 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덕은 리버워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7,620㎡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3층부터 21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739대(법정 588대)를 확보했다.
‘덕은 리버워크’가 위치한 덕은지구는 지리적으로 서울, 한강과 가깝다. 한강의 경우 강변북로와 한강공원만을 사이에 두고 있어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대덕산과 노을공원, 하늘공원 등이 있어 고도 개발된 서울 도심과는 다른 쾌적한 자연 환경을 통해 높은 근무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와도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불린다. 덕은지구와 맞닿아있는 상암지구에는 방송, 미디어, IT기업이 주로 입주해 있어 ‘덕은 리버워크’ 간 연계 시너지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상암지구의 경우 분양 면적율이 92%에 달해 포화 상태로, 연계 협력업체 등이 상암과 가까운 ‘덕은 리버워크’로 입주할 가능성도 높다. 사업지 바로 인근으로 강변북로를 이용 할 수 있어 자유로를 비롯해 가양대교와 직통연결이 돼 있어 교통편도 원활하고 서울 중심부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덕은 리버워크’는 3층 테라스가든과 21층 스카이가든 설계를 통해 친환경적인 업무시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는 3.75m로 높은 개방감을 가진 오피스 또한 쾌적한 환경과 맞물린 큰 장점이다.
한편, ‘덕은 리버워크’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34 ‘상암 IT타워’ 1층에 마련됐다.
[사진=‘덕은 리버워크’ 투시도 (출처: 대우건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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