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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역시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다저스, 미네소타 선수들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AP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감염된 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팀은 다저스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운영 사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 내에서 여러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될 만한 증상은 없었으나 일부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는 7월초부터 열리는 캠프 참가가 미뤄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실명, 규모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미네소타 역시 비상이다. ‘AP통신’은 “미네소타 역시 일부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선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 24일 또는 25일 2020시즌 개막을 확정지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하게 된 만큼, 팀별 60경기 등 일정을 대폭 줄인 가운데 시즌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실제 다저스와 미네소타에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뉴욕 양키스는 구단 관계자 4명이 감염됐다.
‘AP통신’은 “미국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3만여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선수, 구단 직원 등의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LA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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