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염경엽 SK 감독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당초 최 회장은 직접 병문안을 계획했으나 의료진이 "염 감독이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권고해 류준열 SK 대표이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빠른 쾌유를 빌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길 바란다"면서 "감독으로서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 감독을 비롯한 야구단 전체의 건강, 나아가 야구 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를 관람하는 것이 승패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염 감독의 쾌유를 빌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프로야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며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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