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KIA 최형우가 해결사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형우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4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최형우는 1-2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서 등장, 2B2S에서 키움 선발 조영건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145km)를 공략, 우중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5m. 23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손맛을 보며 시즌 8호 홈런에 도달했다.
이는 KBO리그 시즌 9호 통산 903호이자 개인 7호 만루홈런이었다. 최형우의 최근 만루홈런은 지난해 4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나왔다.
KIA는 최형우의 만루홈런으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최형우.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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