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조영건(21, 키움)이 4경기 연속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조영건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조영건이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0. 부상 이탈한 제이크 브리검의 대체자로 낙점, 3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 데뷔 첫 승을 챙겼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KIA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
1회와 2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치렀지만 2-0으로 앞선 3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나주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뒤 박찬호, 김호령,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으로 처한 2사 만루서 최형우에게 우중월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4회도 흔들렸다. 선두 유민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주환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조영건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2-6으로 뒤진 4회초 무사 2루서 문성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8개다.
한편 문성현이 한승택-박찬호-김호령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조영건의 자책점은 6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조영건.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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