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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개그콘서트'의 마지막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26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회인 1050회가 방송됐다. 마지막 방송은 21년 간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졌다.
이날 방송 중에는 과거 인기 코너 중 하나인 '시청률의 제왕'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새끼'라는 단어가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KBS에서는 이 단어를 쓸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박성광은 "KBS는 다 안된다고 하더라. 손발 다 묶어놓고 어떻게 웃기라고"며 "마지막 회이니 마음껏 말해라"고 지시했고, 동료 개그맨들은 박수를 보냈다.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시청자를 웃게 만든 '개그콘서트'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21년의 역사를 마무리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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