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가 이건욱의 노히트 호투와 로맥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제압했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7-0으로 승리, LG를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선발투수 이건욱이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따냈고 4번타자 제이미 로맥은 6회말 중월 3점홈런으로 팀에 5-0 리드를 안기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박경완 SK 수석코치는 "(이)건욱이가 6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했다. (박)민호가 위기 상황에 실점하지 않은 것이 팀에 큰 힘이 된 것은 물론이고 (김)정빈이의 무실점 기록까지 이어가게 해줬다. 타선에서는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김)성현이의 선취 2타점과 로맥의 달아나는 3점홈런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박 수석코치는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모두가 감독님이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라고 있다. 최태원 회장님께서 감독님과 구단에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됐다.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감독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완 SK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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