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NC가 경기 막판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2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9-3 재역전승을 따냈다. 1위 NC는 2연패 위기서 벗어나며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NC는 경기 중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싸움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2-3으로 뒤진 8회초 애런 알테어의 기동력, 번트 작전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은 NC는 9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해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9회말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아 9-3으로 승리했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발투수(이재학)가 빨리 내려간 상황에서 중간계투들이 무실점 호투해줬다. 타선에서는 8회 작전으로 득점을 내며 리드를 가져왔고, 9회 박민우의 3타점 3루타가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어제 더블헤더를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집중해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오는 27일 최성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다.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