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유아인 "배우, 돈 너무 많이 벌어…사치스러운 삶에 맞는 책임 져야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유아인이 지난 날과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수 요리한 야식을 즐기면서 한밤 중 산책에 나서는 등 색다른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배우 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아인은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예전에는 되게 급했다. 느긋하지 못하고 쉬지를 못했다. 잘하고 싶고 하루빨리 인정바고 싶고, 남들보다 더 먼저 알아채고 싶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걸 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뭔지 모르고 연기를 시작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면서 양심적으로 '내 할 일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배우로 살면 돈 너무 많이 번다. 저렇게 사치스럽게 사는 인생이라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애착 가는 캐릭터가 누구인지 묻자 그는 "드라마 '밀회'에서 연기했던 선재라는 인물이다. 저랑 가장 많이 닮았다.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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