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사이드암투수 박치국이 시즌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박치국과 외야수 김인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치국은 전날 잠실 NC전에서 구원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다. 3-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없이 1사구 2실점(1자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두 알테어를 사구로 내보낸 뒤 김성욱의 희생번트 때 송구실책을 범해 1실점과 함께 무사 2루를 만들고 채지선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태형 감독은 “기복이 심하고 변화구 제구가 잘 안 된다”며 “2군에 가서 변화구 제구 등을 좀 더 보완하고 와야 기용할 수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들 대신 외야수 안권수와 우투수 최세창이 1군으로 올라왔다. 최세창은 개성고를 나와 2020 두산 2차 3라운드 29순위로 입단한 신인. 퓨처스리그서 5경기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7.00을 남겼다.
김 감독은 최세창에 대해 "좋은 투수라고 보고받았다. 영상을 봤는데 기본 구속이 140km 초중반대가 나오고 안정적이다. 등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투구를 보고 싶다"고 했다.
[박치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