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대구의 고재현을 6개월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26일 영입을 발표한 고재현은 대구 대륜고를 졸업하고 2018년 프로 무대인 대구FC로 직행했다. 대륜고 재학 당시 주장으로 팀을 이끈 고재현은 권역리그 9경기에서 팀내 최다 득점인 9골을 터트렸다. 고재현의 득점에 힘입어 대륜고는 8승 2무를 거두며 권역 2위로 왕중왕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당시 정정용 감독이 이끌었던 U-18 대표팀에 선발됐다.
K리그에서는 프로 데뷔 년도인 2018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연령별 대표팀, 프로 무대에서 꾸준하게 가능성을 보인 고재현은 2019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승선해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180cm, 67kg의 체격의 고재현은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더해, 빠른 발, 1대 1돌파 능력,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고재현의 통산 기록은 K리그 16경기 1어시스트, 연령별대표팀 22경기 1골이다.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한 고재현은 “고등 시절부터 감독님과 함께 했었기 때문에 나에게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스승이다. 좋은 추억이었던 월드컵 이후 1년만에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년 동안 성장했다는 것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도 팀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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