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국언론도 KBO의 관중 입장 방침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미국언론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KBO가 이번 주부터 관중들의 경기장 입장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7월 3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KBO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5일 2020시즌을 개막했다. 당초 예상보다 1개월 이상 미뤄진 시점에 맞은 개막이었고,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줄곧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8일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해 야구 팬들이 기다려왔던 ‘직관’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ESPN’은 그간 KBO리그를 중계한 방송사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막을 올리지 못한 데에 따른 미국 야구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KBO리그 중계권을 구입했고, 중계방송 도중 다양한 패널을 초대해 KBO리그를 소개했다.
‘ESPN’은 “KBO리그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리그에 돌입한 프로스포츠이기도 하다. ‘ESPN’에서 중계돼 메이저리그 개막을 기다린 야구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라고 소개했다.
‘ESPN’은 더불어 국내언론의 보도를 인용, “KBO는 당분간 좌석의 30%에 해당하는 관중만 입장시킬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최대 50%까지 입장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팬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