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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검증된 에이스는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과 함께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이 7월 말에 뒤늦게 개막한다. 60경기 초미니 시즌이다. 미국 12UP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단축시즌 파워랭킹 톱10을 발표했다. 1위는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오프시즌에 FA 게릿 콜과 9년 3억2400만달러라는 장기,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12UP는 "LA 다저스가 오프시즌을 멋지게 보냈지만, 양키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 콜에게 3억24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로테이션의 거대한 공백을 메웠다. 이제 검증된 에이스는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과 함께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했다.
단축시즌서 선발투수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기도 하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개막전서 맞붙는다면서 콜과 맥스 슈어저의 매치업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팩스턴의 경우 허리수술을 받았지만, 단축시즌이 성사되면서 오히려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타자들도 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12UP는 "양키스 타선은 터무니없는 재능을 가졌다. 저지, D.J 르메이휴, 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 등이 홈런을 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게다가 리그 최강 불펜도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할 후보"라고 했다.
2위는 LA 다저스다. 12UP는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우승한 다저스는 무난하게 8연패를 차지할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베츠는 코디 벨린저가 있는 외야에 합류하고, 프라이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와 함께 다저스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후보인 건 이유가 있다. 엘리트 재능으로 가득 찼다"라고 했다.
12UP가 선정한 파워랭킹 3~10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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