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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애라,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윤균상이 '신박한 정리'의 남다른 의미를 전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박한 정리' 측은 29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유곤 PD와 신애라, 박나래 두 MC와 첫 의뢰인이자 막내 윤균상이 참석했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비우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정리해야 하는 물건들에 얽힌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비움의 미학'을 찾을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을 예정.
이날 신애라는 '정리'에 대해 "진솔한 나를 찾게 된다"라고 정의를 내렸다. 그는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나를 정리해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게 '공간 정리'라는 거다. 그곳에서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는 거야말로 진정한 '미니멀리즘'이고 '정리'다. 우리는 필요하지 않은데 욕구로 인해 갖고 있는 게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정말 필요한 게 잘 보이지 않는다. 나에게 소중한 걸 남겨 놓고, 나에겐 불필요하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걸 나누는 작업이 정리라고 본다. 우리 프로가 그런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맥시멀리스트' 박나래는 신애라와 함께 '신박한 정리'에 나서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그는 "신애라를 만나면서 제 삶이 변화하고 있다. 내 인생의 정리까지 되고 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나래는 "신애라와 정리하면서 느낀 건 그동안 우리가 했던 정리는 '청소'였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정리를 잘 못하는 건 몰라서였다"라며 "신애라의 '신박한 정리'를 알면 정리의 패러다임을 다 바꾼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윤균상 역시 "신애라는 정리에 대한 조언보다 정리가 얼마나 즐거운지 알려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박한 정리'는 맥시멀리시트를 미니멀리스트로 바꾸려는 게 아니다. 본인에 맞는 적합한 정리를 해주는 거다"라고 기획 의도를 짚었다.
윤균상은 "저 또한 많이 비워냈다. 해보니까 숨어 있던 짐들이 많더라"라며 "저도 박나래처럼 이고 지고 있던 걸 내려놓는 게 참 힘들었다. 시들 한다는 것 자체가 용기를 내는 것이더라. 그런데 나만의 공간을 정리하고 보니 생활의 질이 올라가고 여유가 생긴다. '신박한 정리'는 요즘 사람에게 꼭 필요한 프로가 아닐까 싶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신박한 정리'는 오늘(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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