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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코비, 담비 견주의 비화를 전한다.
29일 방송될 '개는 훌륭하다'에는 6마리의 반려견에게 집을 완전히 정복당한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견 뽀미네는 보호자가 입양한 뽀미와 자식견인 왕자와 공주 그리고 아픔이 있는 쿠키, 초코, 밍크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6마리의 다견 가정이다. 최연장자 12살 뽀미를 시작으로 입질을 하는가 하면 서로 싸우고, 집안 가구를 망가뜨리는 등 매일 전쟁터와 같다고.
특히 뽀미네는 하루에 한번 선택받은 반려견만이 외출을 할 수 있는 ‘순번 외출제’를 시행한다. 때문에 보호자가 외출을 하면 집 안에 남아있는 반려견들이 집단 하울링을 시작, 집안 곳곳에 소변 실수까지 하는 총체적 난국이 펼쳐져 ‘개훌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강형욱은 뽀미네를 관찰하면 할수록 집안 풍경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여기저기 찢겨진 벽지는 물론 가구하나 없는 휑한 거실, 식탁 위에 놓인 반려견의 이불 등 집안에서 보호자의 공간이 느껴지지 않은 것. 보호자는 잠을 잘 때도 반려견에게 침대를 점령당할 뿐 아니라 식사를 할 때도 식탁이 아닌 싱크대에서 각자 해결을 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이에 강형욱은 질서가 실종된 뽀미네의 규칙을 바로 세우는 훈련에 돌입한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면서 6마리의 반려견들이 모두 보호자의 통제 하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29일 방송에서는 다견 가정 뽀미네 이야기와 함께 지난 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와 담비네의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29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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