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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 후 논란이 된 보더콜리 견종 2마리의 보호자가 결국 한 마리의 입양 의사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선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와 담비네의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노력은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형욱 훈련사가 제안한 담비의 입양을 거절했던 보호자들은 방송 이후 제작진에 입양 의사를 전달했다.
우선 딸 보호자는 강 훈련사와의 통화에서 "코비를 데리고 나가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출가 계획을 밝혔다.
다만 담비의 입양과 관련해선 엄마 보호자가 "우리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보낼) 생각은 했다"며 고민할 시간을 부탁했다.
며칠 뒤 제작진과 연락이 닿은 엄마 보호자는 "마음은 그게 싫은데 현실적으로는 강 훈련사님이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다"며 "딸하고 의논해서 좋은 곳 있으면 보내는 게 괜찮은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곳으로, 마음 따뜻한 분에게 갔으면 좋겠다. (코비도) 훈련 잘 받아서 좋은 개로 잘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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