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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3세의 강정호가 은퇴를 고려할 것 같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도 강정호(33)의 KBO리그 복귀 포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29일 자신의 SNS에 KBO 복귀포기의사를 드러냈다. 키움 히어로즈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강정호는 여전히 미아신세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전 소속구단 키움에 '부담'이 된다며 세 차례 음주운전 이후 KBO 복귀를 위한 강행군을 중단했다. 23일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본질적으로 용서를 구하는 등 복귀를 시도한 이유로 심한 비난을 받았다. 기자회견은 효과가 없었다"라고 짚었다.
계속해서 "강정호가 2015년 피츠버그와 계약하면서 임의탈퇴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그 다음은 다소 까다롭다. 키움은 그의 보류권을 유지했다. (강정호가 복귀하려면) 임의탈퇴에서 해제할 수 있는 어떠한 움직임도 승인해야 할 것이며, 기회를 주기 위해선 또 다른 KBO 구단이 필요하다. 둘 다 그럴 것 같지 않다"라고 전망했다.
어차피 KBO리그에서 강정호를 받아줄 구단이 없다는 시각이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는데, 이는 33세의 강정호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KBO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복귀도 어려운 상황서 결국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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