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가장 많은 보수총액을 받는 선수는 김종규(DB)였다.
KBL은 30일 2020-2021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김종규가 7억 1,000만원을 받아 보수 1위에 올랐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FA 협상을 통해 DB로 이적, KBL 최초로 '10억원 시대'를 열었던 바 있다.
지난 시즌 12억 7,900만원을 받았던 김종규는 큰 폭의 삭감에도 불구, 2시즌 연속 KBL 최고 보수를 받는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김선형(SK)이 5억 7,000만원으로 2위,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대성이 5억 5,0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정규리그 MVP 허훈(KT)은 3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 'FA대어'로 꼽히는 송교창(KCC)은 3억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은 557.1%(3,500만원→ 2억 3,000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김민구다. 이어 서울 삼성과 FA 재계약을 체결한 장민국이 400%(7,000만원 → 3억 5,000만원)로 2위를 기록했다. 종전 KBL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부산 KT 김우람이 2016-2017시즌 400%(3,800만원 → 1억 9,00만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전주 KCC의 유현준(선수 요구액 1억 1000만원, 구단 제시액 9,000만원)과 최현민(선수 요구액 2억원, 구단 제시액 1억 2,000만원)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 보수 랭킹 TOP5
1위 김종규(DB) 7억 1,000만원
2위 김선형(SK) 5억 7,000만원
3위 이대성(오리온) 5억 5,000만원
4위 장재석(현대모비스) 5억 2,000만원
5위 김시래(LG), 오세근(KGC인삼공사), 이정현(KCC) 이상 5억원
[김종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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