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KT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KT 위즈는 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달 30일 맞대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 3연승에 실패했다. KT는 5회초까지 매 이닝 득점 찬스를 만드는 등 총 10안타 10볼넷을 얻어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결국 11회말 홍창기에게 끝내기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장)성우는 해결능력이 있는 타자인데 꼭 번트가 필요한 상황일 때 (타석에)들어가더라. 강공에 대해서도 고민했지만, 1득점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 한 마디로 꼬인 경기였다. 1년에 이런 경기가 몇 번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록 KT는 접전 끝에 패했지만, 선발로 전환한 김민수는 또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25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자책)를 작성한 것.
이강철 감독은 김민수에 대해 “계속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 경기(6월 25일 NC전)가 더 좋긴 했지만, 어제도 좋은 투구였다. 일요일(5일 키움전)에도 던져야 해서 빨리 바꿨어야 했지만, 상황이 안 됐다. 일단 선발 전환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선발 걱정은 덜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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