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4-5로 완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4-5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날 2-11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9승 2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영하가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9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맛봤다. 이어 채지선-윤명준-김강률이 뒤를 책임. 다만, 김강률은 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은 무려 19안타-14득점을 뽑는 화력을 뽐냈다. 그 중 5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가장 빛났다. 주장 오재원은 5타점으로 지원 사격.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 타자들이 상대 마운드를 공략한 게 승리 요인이다. 허경민이 유격수로 출전해 생각보다 잘 움직였고 오재원이 주장답게 공수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고 흐뭇해했다.
두산은 2일 박종기를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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