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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할 것인가."
미국 뉴욕포스트가 2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그 60경기 단축시즌서 다크호스가 될만한 5개 구단을 선정했다.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했다.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등도 데려왔다. 맷 슈메이커, 트랜트 쏜튼, 야마구치 순에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까지 선발로 활용 가능하다. 선발진에 힘이 있으면 단축시즌서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뉴욕포스트는 "토론토의 젊은 재능, 보 비셋, 케반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네이트 피어슨 등이 더욱 발전할까.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할까"라면서 "토론토는 이곳에서 언급한 5개 구단 중 유일하게 지난해 60경기서 5할 승률을 하지 못한 팀"이라고 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개막전부터 60경기서 28승32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최소 10경기 이상 등판할 듯하다. 토론토로선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승률을 최대한 높여야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홈 경기 개최지가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투타겸업이 단축시즌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타니에게 이상적인 시즌이다. 이닝 제한이 해제됐을 것이고, 12차례 선발 등판서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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