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故 박용하 추모 "벌써 10년…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원했던 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재중이 배우 故 박용하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재중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박용하의 묘지를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재중아 형은 노래가 너무 좋아. 이제 기타 치며 노래하는 자유로운 배우가 될거야.' 형이 떠난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원했던 형. 오늘도 그 누구보다 평온 한 마음으로 인사해주는 것 같습니다"라는 글로 박용하를 추모했다.

지난 6월 30일은 박용하의 10주기였다. 박용하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고, 이후 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보고 또 보고', '러빙유',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을 직접 불러 가수로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활약하던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생을 마감했다. 향년 32세. 매년 유족과 팬들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6월 30일 모여 추도식을 열고 있다.

[사진 = 김재중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