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건욱이 3승에 도전한다. 요건은 갖췄다.
SK 이건욱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이건욱은 퇴출된 닉 킹엄의 대체 선발투수로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9경기서 2승, 퀄리티스타트 1회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점대 초반이다. 2일 대구 삼성전서는 4.2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주춤했다. NC를 상대로 6월 3일 창원에서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이명기를 3루수 파울플라이,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를 잇따라 삼진으로 처리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었다. 2회 1사 후 노진혁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모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 강진성, 김태군, 박민우를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4회 이명기, 나성범, 알테어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역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위기를 맞이했다. 1사 후 노진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모창민 타석에서 폭투를 했다. 모창민에겐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빗맞은 타구가 3루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1사 1,3루서 강진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실점. 김태군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건욱은 6회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1로 앞선 7회초에 김정빈으로 교체됐다.
[이건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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